'공개된일기장'에 해당되는 글 53건

  1. 2014.12.20 엄마의 친정나들이
  2. 2014.11.24 새로운 바보상자
  3. 2014.11.01 YB gathering 2
  4. 2014.02.13 길몽인가봉가 1
  5. 2013.08.29 나이 2

우리엄마의 친정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작년 이맘때 외할머니께서 한국에 다녀가셨는데, 가시기전, 꼭 지금쯤

미국에 딸이 보내줄거니 서운해하지 말라하셨다. (그 딸은 뜨끔)


8월쯤 얼리버드 티켓으로 딸(나)은 비행기티켓을 샀다. 

다행히 아주 저렴하게 대한항공 직항을 겟! 8월에 샀는데 난 왜 아직까지 거지인지...


공항가는길부터 엄마가 그리울려고 그러더니 벌써 보고싶다.

실시간으로 어디쯤 가고 계시나 체킹 체킹. 몇시간 뒤면 도착인데

미국은 여전히 토요일 엄마는 하루를 번셈이니 엄마의 엄마품에 

하루 더 있을 수 있겠다. 어젯밤 설레여 잠못이루는 모습이 떠오른다.


나도 떨어져있으면 엄마가 보고싶은데 우리엄마는 오죽할까.

앞으로도 매년 보내드리고 싶다 마음만은 ㅋㅋ



항공편명만 알고있다면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사이트를 소개해드립니다. : - )


http://ko.flightaw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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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ㅎㅉ :

새로운 바보상자

2014. 11. 24. 21:52 from 공개된일기장

문득 침대옆에 어마무시하게 쌓여있는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갈곳잃은 책들...


자기전에 항상 책을 조금씩 읽다가 잠들곤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누워서 스마트폰 보다 팔저려서

외쪽으로 틀어누웠다 오른쪽으로 틀어누웠다 얼굴에 떨어뜨려서 식겁하는일이 더 많아진 요즘이다.


에잉. 괜히 슬프네. 재밌는 책한권 골라서 읽다가 잠드는게 이 시대의 신여성 같지 않은가!(끙..)

내방에는 티비도 있고, 키보드(전자피아노)도 있고 기타도 있고, 책도 많은데 지금은 다 먼지앉음.


침대위 베개양옆으로는 노트북과 아이패드 스마트폰 바보상자 퍼펙트3세트만 반들반들 윤이 나고있다.

오늘밤은 침대위에서 전자기기는 다 치워버리고, 서가에서 재미난 책 한권 골라와서 읽다 잠들어야겠다.


비도오고 적당히 분위기 있는게 오늘밤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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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ㅎㅉ :

YB gathering

2014. 11. 1. 01:21 from 공개된일기장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YB모임은 항상 유쾌하고 신나는 시간이다.
회사밖에서 다들 아이같이 노는모습을 보면 정말 우리가 2~30대의 청춘들이구나 싶다가도, 회사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면 어른같기도 하고. 3년째 보면서도 알다가도 모르겠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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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ㅎㅉ :

길몽인가봉가

2014. 2. 13. 15:55 from 공개된일기장

I had a dream that terrible skin disease occurs on my face.

It was a terrible dream seriously!!

but, It's like a good luck omen when I riddle one's dream.

It means that dream to meet in person who is nobleman.

 

SO, WHO IS THIS MAN?...

 

unfortunately, I haven't meet him until the present time.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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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ㅎㅉ :

나이

2013. 8. 29. 15:34 from 공개된일기장

 

20대 초반에는 언니오빠들이 '내나이 되봐 ' 라던지 ' 어려서 좋겠다' 는 류의

말이 굉장히 거슬렸다. 고작 두세살, 많아야 너덧살 차이에 마치 인생의 4/4분기를

보내고있는 듯한 말투.

 

정작 나는 상대를 '늙었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본인들 스스로 자신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지긋한 어르신인양 구는 태도.

그런 말투, yo! - 그런 에디튜!~드 swagger - (죄송합니다.쌈디 이센스 디스전 듣다와서..)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다.

어느순간 나도 내가 그렇게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던 나이드립을 치고있다.

우리 회사는 남녀비율이 10:1정도로 체감할만큼 여사원이 적다.

그마저도 우리팀주변으로 나를 포함 총 5명의 여직원이 있는데 그중 내가 제일 언니다.

나이로도, 근무경력으로나 1등이다(별로 좋은1등은 아닌듯)

 

가끔은 어린동생들이 부럽기도 하고, 내가 만약 저 나이라면 여러가지 일에

도전해 볼텐데 등등 .. 제일 막내랑 3살의 나이차임을 보면 어찌보면 다 그냥 또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나이되봐~' 식의 나이드립을 하게되는 나를 발견할때면

뭐지?.. 나 뭐하고 있는거지...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금 이런 나에게 딱 어울리는 말을 했다.

 

사람이란 나이에 걸맞게 자연스럽게 살면 되지 애써 더 젊게 꾸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애써 자신을 아저씨나 아줌마로 만들 필요도 없다. 나이에 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되도록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 것이다.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 것! 그게 지금 가장 나에게 필요한 것 같다.

그렇다, 우리모두 애써 자신을 아저씨나 아줌마로 만들지 말고, 순간 순간

지금 현재에 충실하자. 교과서 같은 말만 늘어놓고 있는 지금도..뭔가 꼰대같이 느껴지는,,

그냥 나이가 들긴 좀 들었나보다.

 

 

데 - 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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