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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5.26 -
  3. 2015.02.13 타임이터
  4. 2015.01.07 2015년 새해
  5. 2014.12.27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미모

소비습관

2015. 8. 19. 16:01 from 공개된일기장

당분간 회사에서 요즘 쓸떼없고 쉽지만
일의 양은 방대하면서 귀찮은 일을 요즘 하고있다. 단점이 대부분이지만 베네핏이라고 한다면
여유시간이 좀 많이 있다.
시스템에서 인스턴스생성을 하는 작업이라 생성하는동안은 PC사용이 안되기 때문에 뜨문뜨문 회사에서는 잘 하지않는 폰으로 논다.
놀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눈치보며 논다.

오늘은 노는게 지겨워서(?) 셀프 신용등급을 매겨봤다.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주르륵 나열해서 정리하고, 할부 및 일시불 내역, 특히 두두러진 해외사용도 메모해가며 꼼꼼히 살펴봤다.

평소에 알뜰살뜰 돈을 아껴쓰는 타입은 아닌데,
그렇다고 분수에 맞지않게쓰는 타입도아니다.

벗뜨, 오늘보니 자숙의 시간을 좀 가져야겠다.
물론 여름휴가 여파가 크긴 했지만,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보니 앞으로 좀더 소비생활에 타이트한 룰을 정해야할듯 하다.

차라리 부모님께 용돈 받아 쓰던 고딩때가 좋았다. 는 개뿔 그때도 나름의 고충이 있었다고,

아무튼 오늘은 조금 반성을 해야할듯.
앱카드부터 없애야하나 어째야하나
혼내도 좋으니 누가 나 좀 가르쳐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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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26. 23:58 from 공개된일기장

드라마<네 멋대로 해라>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 한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냉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냉정하지 못하면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되니까. “

사랑의 본질은 냉정함이다.

따뜻하거나, 부드럽거나, 달콤하거나, 그 많은 수식어들은 단 하나의 사랑에만 한정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사랑에 냉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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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ㅎㅉ :

타임이터

2015. 2. 13. 17:00 from 공개된일기장

1.친구와 문자를 주고받다가 나와 있으면 즐거운데 시간이 너무 잘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조...좋은 뜻 맞지? 베스티?)

그래 난 타임이터다. 수다쟁이 타임이터, 함께 있으면 시공간을 조절해서 상대를

2배빠르게 늙게 만들며 시간을 잡아먹지.(엥?) 


2.요즘들어 고민거리가 몇가지 있는데, 웃긴게 고민거리를 고민만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엄청나게 빨리 지나간다는 거다. 역시 타임이터답다. 해결을 하라고!!


3.오늘은 왜이렇게 한 것도 없는데 피곤한지 모르겠다. 

지금당장 침대에 누워 이등병의 자세로 곧게 잠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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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

2015. 1. 7. 22:48 from 공개된일기장

(작년이라는 표현이 아직 어색하지만)작년엔 상하이로 가족여행을 떠나서

새해를 와이탄공원에서 맞았다. 그리고 얼리버드로 구매해둔 티켓으로

유럽여행도 다녀왔고,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웃고 울기도 했으며 연말엔 아주 긴 휴가도 보냈다.

2014년은 참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 듯. 뭐 매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2015년 새해아침은 미국에 계신 엄마와 영상통화를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

떡국도 먹고 여느날과 조금도 다름없이 평범하게 지냈다.


앞자리수가 3이되었고, 개인적인 힘든일도 있었지만 왠지 올해는 예감이 좋다.

어느 책에선가 '사랑하지 않는 것을 삶에 포함시키지마라'라는 대목이 있었는데

올한해는 가장 머리로 이 구절을 쥐고 있으려고 한다.(정신적으로)

내 삶에 있는 것을 사랑하는 것.


사랑하지 않으려면 떠나고, 떠나지 않으려면 사랑해야지 그 대상이 사물이던,

사람이건, 그 무엇이건 ...! 


1월도 1주일이 넘게 지났다. 이렇게 또 무섭게 시간이 흐른다.

오늘보다 내일더 밝고 웃음이 많은 하루 보내기가 새해목표이므로 많이 웃을려면

일찍 자야지.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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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ㅎㅉ :



이런 농담이 있다.

결혼을 처음 할 때, 여자는 남자의 재력을 보고,
남자는 여자의 미모를 본다.

그리고 재혼을 할 때, 여자는 남자의 성격을 보고,
남자는 .. 또 여자의 미모를 본다.

모든 농담은, 과장되어있기 마련이지만,
그것의 중심에는 진실이 들어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농담이 아니라, 거짓말일 뿐이다.

얼마 전에 애인과 헤어진 남자가, 친한 친구와 회포를 풀고 있었다.
친구가 그녀와 헤어진 이유를 묻자, 남자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녀와 그는, 취미며 취향, 식성, 정치관, 세계관 ..
무엇하나 맞는 게 없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눠본 적조차 없다고 했다.

친구는 어안이 벙벙해서,
왜 그런 여자를 지금까지 만났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 남자는 너무나 솔직하게 이렇게 고백했다.

“ 그녀와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걷고 있으면,
 가슴을 쫙~ 펴고 갈 수가 있거든. ”

그 기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짜릿함이었다고, 남자는 회상했다.

“ 평소에는 날 쳐다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나를 높이 평가하기 시작해.
 심지어 여자들도 마찬가지야.
 내 옆에 있는 여자가 예쁘면 예쁠수록
 그런 여자와 사귀고 있는 나도 매력적으로 보이나봐.”

친구는 그의 지나친 솔직함에 목구멍이 막혀버렸다.

그 남자가 철이 드는 데는 10 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10 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그는,
여자의 아름다움이란 덧없는 것이며,
때로는 오히려 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제야 그는, 미모가 아닌 여성의 지성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다행히도 그런 여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

다시 5년의 시간이 흐르고,
친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그 남자가
아내의 재테크 성공기를 들려주었을 때,
친구들은 부러움의 신음 소리를 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괜찮은 여자랑 결혼할 수 있냐?”

남자가 어깨를 으쓱하는 순간, 또 다른 한 팀이 그 자리에 도착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그 친구는, 예비신부를 대동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눈이 시릴 만큼 예뻤고,
친구의 표정은 의기양양함으로 가득했다.

그 순간,
지혜롭고 생활력있는 아내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의 머릿속에서 잊혀졌다.

그러나 단 한 사람만큼은 그녀를 잊지 않았으니,

바로 그녀를 선택한 그 남자였다.

그는 다만, 눈부심에 2초쯤 눈을 감았을 뿐이다.

—————————————————————————— 김C살롱

한때 즐겨듣던 김C의 음악살롱 중 ‘남자이야기’라는 코너에 나온 이야기다.
나는 남자가 아니지만 이 코너의 대부분의 이야기에 공감을 했고 또 재미도 있었다.

난, 눈부시게 아름답지도, 지혜롭고 생활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사실.
그래도 내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난 단순히 그 사람의 재력이나 외모로 판단하지 않을것이라고 확신한다.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을해도 헤어지니 마니 하는 요즘 세상에, 돈이 다 무슨소용이며 외모가 다 뭐라말이냐..그냥 아무이유없이 쿵짝이 잘 맞는 사람이 분명 있다. 내 짝꿍은 ‘눈부신 외모’보단 나만의 매력을 찾아 사랑해주고, 왠만해선 눈부심도 느끼지 못하는 ‘선글라스기본옵션’인 남자였으면 좋겠다.

-한 외로운 영혼의 울부짖음이였다.

------------------------- 웹서핑중. 나의 워드프레스 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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