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City

2012. 1. 26. 03:08 from 공개된일기장




번여행의 첫번째 날, 뉴욕에서 캐나다로 여행온 고등학교 친구 셋은 발이 푹푹 빠지고 체감온도 영하 20도가 넘어가는
캐나다 날씨에 치를 떨었다. 올해 눈은 그만봐도 된다고 할 정도였다.

뉴욕으로 돌아왔을땐 모두들 따뜻하다고 말할 정도로 캐나다는 추운나라더라.
워싱턴에선 바람이 세게 불었지만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졌고, 또 다시 뉴욕으로 돌아왔을 때 역시
날씨가 좋았다. 그렇게 여행의 마지막날이자 뉴욕에서의 마지막 날 밤. 뉴욕의 눈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거짓말같이 펑펑 눈이 내리고 있었고 도로에선 제설작업이 한창이었다.

캐나다 동부의 넘쳐나는 눈은 일사불란하게 정리되지만, 역시 미국은 제설에 있어서는 한수 아래이더라.
길이 미끄러워 종종걸음으로 내내 걸어다녀야 했다.

여름과 겨울의 뉴욕도 봤으니, 이제 따뜻한 봄과 가을의 뉴욕도 보고싶다.
자동차위  손낙서 마저도 낭만스러워 보이는 것 보면, 아직도 이 도시에 환상이 많이 남아있나보다.

안녕, 굿바이  뉴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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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ㅎ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