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라고'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6.08 내마음 보고서, 첫번째 3

1. 누구의 블로그도 아닌 내 블로그에

본인이 몇달만에 로그인을 했다. ㅎㅎ


2. 어제는 가장친한 친구의 결혼식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

이 묘한 감정은 뭘까 -

한 사람의 결혼과 인생2막의 시작으로부터 오는 온갖 신기한 감정들은

비단 그 가족형제에게만 국한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시원섭섭하다는게 무슨 의미인지도 알겠고..(내딸도 아닌데? 응? ㅋㅋ)



3. 입시학원에 버금가는 불꽃튀는 학원을 등록했다.

이제는 매일 월화수목금 퇴근과 함께 공부를 하러 가게됐다. 다시 고3이 된 기분-

내인생이 너무 무료하다고 느낄 때쯤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4. 자애심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부쩍 든다. 자애심과 자만심은 정말 한끗차이인데

자애심을 빙자한 자만심에 빠진 현대인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냥 저스트- 나 자신을 좀더 가치있게 평가하고자 노력하면 될 것 같다.

지금 난 너무 위축되 있는 것 같으니까.. 좀 더 어깨를 펴고, 적당히 당돌하게!

사람이 미래인 세상이니, 제대로된 사람이 되어야지. 응?



5. 나도 모르는 나의 모습을 발견해주고, 장점으로 승화시켜 주는 사람.

적당히 내마음도 읽어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 만나고 싶다.


6. 자기관리에 실패한 여자.

외적인 아름다움이 나라는 사람의 전부를 표현해 줄수는 없지만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평가의 '기준'이 된 다는 걸 안다.  방금까지 자애심 운운하던 나인데..


7. 요즘 부쩍 '서른'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음을 느낀다.

서른은 되고싶지않다던 영원한 20대를 외치던 내 주변 언니 오빠들의 2013년, 서른 입문의

프로세스를 적나라하게 보고듣고 느끼기 때문일지도...



8. 통- 음악을 듣지않는다.

어릴때부터 유행하는 최신가요를 잘 찾아듣는 성향은 아니었다지만,

이러다 금방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냥 좀 총체적으로 건조한 상태.


9. 오늘은 여기까지 -




'공개된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  (2) 2013.08.29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2) 2013.06.20
This, Too, Shall Pass Away  (2) 2013.03.08
Happy Valentine's Day  (0) 2013.02.17
SGP 여행  (0) 2013.02.17
Posted by ㅎ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