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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벽화그리고 비

2012. 9. 3. 00:08 from 마이더스의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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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헛움음만 나오던 때.







벽화용 페인트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소량이 필요한 컬러는 '아크릴물감' 을 섞어서 써야한다. 이것은 상식이건만, 어서빨리 완성하고픈 마음에 포스트물감 등등

닥치는 대로 섞어서 부랴부랴 그림을 완성했고 그날 밤 장맛비가 밤새 내렸다.






뭐가그리 슬픈지 눈은 웃고있지만 뽀로로와 친구들은 울고있더라.

너무 서글퍼 보여 나도 모르게 눙물이.....




울지마렴 아가.




바로 수정작업 돌입.

엄마는 뽀로로를 맡고, 언니와 나는 친구들을 맡았다.

이번엔 확실히 아크릴물감과 벽화용 페인트만으로 꼼꼼하게 작업을 했다.





수정후.


원래보다 눈이 다소 뚱뚱해진 경향이 있지만 다시 깔끔해졌다. 헤헷.







이제 본격적으로 골목 입구 쪽 벽화작업에 돌입.

그전에 포토샵으로 도안을 작업했다.






중간중간 사진이 많이 생략됐다. 비온뒤라 더웠고, 

고약한 옆집 할맴의 간섭으로 빨리 작업을 끝내고 싶었던 터라 ...





꽃도 그려넣고 어린이집 상호도 새기고,

환하게 웃고있는 뽀로로와 친구들도 그렸다.


포토존 컨셉으로 가운데 앉아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있게 그렸다.





점점 완성되어져 가는 중.





스케일조절 실패로 지우개질만 수만번 끝에 완성된 뽀로로.







왠 덩치 큰 사내가 마무리 작업중이다. (외국물좀 먹고 헐크가 된 나)






아, 고독하다.





거리예술가처럼 멋있게 선글라스 끼고 벽화그리고 있으니 온동네 초딩들이 다 몰려와 

구경하더라. 싸인은 다음에 해줘야지.









아잉 귀여워라












완-성





우리집 포토존으로 놀러오세요!

집안 벽에는 스폰지밥과 뚱이 징징이등 바닷속 친구들을 그렸다.

그 이야기는 또 다음시간에.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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